** 인스밸리에서 월간 인슈어런스 2024년 11월호에 제공한 칼럼입니다.
최근에는 보험을 가입하기 전에 간단한 동의 절차를 거쳐서 나온 이미 가입하고 있는 보험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보장분석을 먼저 하는 경우가 많다.
보장분석을 통해 어떤 상품들을 어느 정도 금액으로 현재 가입되어 있는 지를 확인하고 나서 추가 가입할 상품의 보장내용과 보장금액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보장분석을 해보면 가장 많이 가입하고 있는 보장내용 중 하나가 암이다.
암이 발생하면 받을 수 있는 암진단금, 암입원, 암수술, 암통원 등인데, 이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보장은 암진단이다.
이렇듯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대부분 암진단에 대한 보장은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암진단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추가로 암입원, 암수술, 암통원 등의 보장을 필요에 따라 추가하고 있다. 이러한 기본 패턴의 암보험에도 최근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 암진단시 여러 번 보장받는 통합암
보통 암진단 보험금은 한번 가입해서 하나의 암이 발생하면 해당 암에 대한 암진단보험금을 받고 이후 다른 암에 대하여 보장은 하지 않는다. 즉, 1회한 이라고 하는 단서가 붙은 약관을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한번의 보장으로 끝난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1~2년 전부터 적용하고 있는 것이 통합암이다.
통합암은 전체 암을 여러 개, 즉, 5개, 6개, 10개, 최고 30개까지(보험사마다 차이) 쪼갠 후 하나의 영역의 암이 발생하면 해당 암진단보험금을 받고, 이후에는 최초 발생한 암이 포함된 영역이 아닌 다른 나머지 영역에서 추가로 암이 발생하면 추가로 암진단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즉, 암진단보험금을 한번 받고 끝이 아니라 하나의 상품에서 최고 30번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통합암보험의 활용은 주로 이미 가입하고 있는 암진단에다 적정한 금액을 추가하여 진단금의 금액을 맞추어 가입을 많이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미 암진단보험금을 2천만원을 보장받고 있다면 이것은 한번의 보장으로 끝나므로 추가로 암통합보험을 본인의 적정 수준에 따라 2천만원 내지 3천만원을 추가로 가입하면 최고 암진단시 합산하여 4천만원 내지 5천만원을 받고 이후 또 다른 암이 발생하면 추가로 2천만원 내지 3천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전이암
보통의 암보험은 대부분 최초 원발암을 기준으로 보장하고 있다. 즉, 위, 간, 폐, 갑상선 등 해당 부위의 암이 처음 발생하는 것을 기본으로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암의 특성상 항상 새로운 부위에 신규 원인으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최초 발생한 암으로 인해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거나 재발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다 보니 전이암에 대한 보장 필요성이 계속 언급되어 왔는데, 최근 들어 이러한 전이암에 대한 보장도 대폭 확대가 되었다.
전이암에 대한 보장 자체가 안 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최근에는 전이암에 대해서도 추가로 보장하거나 통합암에서 전이를 포함하여 보장하고 있기도 하다.
전이암에 대한 활용은 이미 가입한 암은 대부분 신규 발생 기준의 보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이암에 대한 보장만을 추가로 선택하거나 통합암을 추가하면서 전이암에 대한 보장까지 포함된 상품을 선택하면 통합암과 전이암을 한번에 해결할 수도 있다.
- 업그레이드 된 재진단
한번 암에 걸리면 보통은 한 두번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몇 년간의 치료과정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몇 년간의 치료 과정 동안 암보험에서 최초 한번 받은 진단금으로 계속 커버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것을 보완하는 것이 재진단암이다.
재진단암은 최초 암이 발생한 이후 1년 내지 2년마다 암이 계속 잔존해서 치료 중이면 재진단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보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상품의 최대 단점은 보험료가 너무 비싸다는 점이다.
그래서 최근에 보완해서 나오는 상품은 재진단의 횟수를 무한히 계속하는 것이 아니라 5번 정도로 줄이는 대신 보험료를 대폭 낮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것을 신재진단암이라고 불리는데, 신재진단암은 최초 발생한 암에 대한 잔류 치료뿐만 아니라 재발생, 그리고 전이암까지 같이 보장하고 있어서 진단보장에 있어서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신재진단암의 활용은 기존의 암진단에다 추가로 적정금액의 신재진단암을 선택하면 진단보장에서 부족함이 줄어들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이미 암진단 2천만원을 가입하고 있다면 여기에 통합암 2천만원과 신재진단암 1천만원을 추가하면 최초 암에 걸리면 4천만원을 받고, 이후 다른 암에 걸리면 통합암에서 2천만원을 추가 받게 되며, 이후 1년 내지 2년 마다 암 치료가 계속되거나 전이암이 나타나고 있다면 계속 해서 최고 5회까지 신재진단암에서 1천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암치료의 끝판왕 암주요치료
올해 가장 핫한 신규 암보험의 보장 중 하나는 암주요치료비이다.
암주요치료비는 올해부터 판매가 시작된 것으로 암 진단이후 진찰, 수술, 입원, 통원, 항암치료, 약제비 등 암과 관련된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 치료가 확인되면 정액보장으로 최고 매년 2천만원에다 종합병원 이상의 병원에서 암치료를 하게 되면 본인이 부담한 금액에 따라 일정한 금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최고 매년 1억 5천만원씩 최고 10년간 계속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암수술과 항암치료, 표적항암치료, 호르몬 치료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암치료의 끝판왕 이라고 불리면서 올해 가장 핫한 암보장이 되고 있다.
암주요치료비의 활용은 진단비에 대한 보장이 어느 정도 되어 있다면 암수술, 항암, 암통원 등을 별도로 가입하지 말고 암주요치료비로 대체할 수 있다.
- 항암 / 표적항암
암에 걸리면 치료가 불가피하게 되는데, 이러한 암치료 중 대표적인 치료가 항암치료이다. 항암치료 중에서도 최근에는 비용이 조금 많이 드는 표적항암치료를 별도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번 치료에 몇 백만원씩 10회 이상 해야 되어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 보니 이러한 것을 보험으로 대비하고자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항암 / 표적항암치료의 활용은 암진단, 통합암, 신재진단 등의 진단금 보장과 암주요치료비 등이 있는 경우 어느 정도 암과 관련된 치료는 해결할 수 있는데, 표적항암의 경우는 워낙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게 되어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암보험은 예전부터 보험 상품의 베스트셀러 상품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판매가 된 상품이다. 그런데 어느 하나의 컨셉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계속 새로운 컨셉의 상품이 등장하여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항상 새로운 것을 반드시 새로 가입할 필요는 없으나 새로운 보장이 본인에게 필요하다면 이에 대비하는 것도 본인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인스밸리 서병남대표(suh4048@InsVall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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